NFT를 통해 수익을 얻은 이야기

NFT에 관해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분야는 바로 수익이다. NFT를 통해 지금까지 수익을 얻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어린 연령층에서 의외로 많이 나왔다.

 

 

중학생이 수십억을 벌 수 있던 이유

 

제목만 봐도 놀랄 정도로 이것이 NFT 시장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해외의 사례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1200 만원의 수익을 거둔 친구가 있다. 샌드박스라는 거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이템 제작으로 NFT를 만들어 수익을 얻는 친구도 있는데 이런 것을 보면 아이들이 더 빨리 습득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우선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새로운 것이 들어오면 호기심을 가지고 되든 안 되든 익혀보고 도전해본다. 어른과의 가장 큰 차이지 않을까? 거기에 NFT는 직접적으로 아티스트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것이 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린 부자들이 생겨나는 것 같다.

 

벤야민 아메드

 

우선 이 이야기를 하려면 벤야민 아메드라는 영국 소년을 알아야 한다. 제너레이팅 아트라고 불리는 코딩 아트로 고래 만들어서 판매하여 수십억을 벌어들였다.

 

여러분들이라면 비슷비슷하게 생긴 고래 그림을 비싼 돈 주고 살 것인가? 지금 나왔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 당시의 문화로는 굉장히 특색있는 문화였다.

 

벤야민 아메드

 

 

귀여운 캐릭터를 자신들만의 세상에 가져와서 가지고 놀려면 거래를 하며, 각자 더 귀한 고래를 구하기 위해 구매를 하고, 그것이 없으면 유행에 쫓아가지 못한다는 생각에 다시 크립토 부자들이 돈을 쓴다. 이렇게 되면 NFT에는 리셀(재판매)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2차, 3차 거래되는 NFT로 인해 원작자인 벤야민은 더욱 큰 돈을 만지게 된 것이다. 

 

예전이라면 '돈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알 수가 없어' 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의 부를 표현할 하나의 방법을 찾았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의 문화처럼 그게 자리를 잡은 것이다.

 

술탄 구타프 알 고잘리

 

인도네시아 청년인 술탄 구스타프 알 고잘리는 자신의 셀카를 NFT로 만들어 팔았는데 본인도 모르는 이유로 14억을 벌게 되었다. 각 나라의 환율을 고려해봤을 때 14억이면 어마어마한 돈일 것이다.

 

그의 셀카 NFT가 팔리게 된 이유는 우연히 그것을 발견한 크립토(암호화폐)부자가 그것을 사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것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보기에는 단순하지 않았다. 

 

술탄 구타프 알 고잘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매일 거의 똑같은 자세로 찍은 셀카라는 점, 자신의 사진을 용기 내서 재미 삼아 오픈씨(세계최대 NFT 거래 플랫폼)에 올린 것 등 다양한 이유가 포함되어 있다.

 

아트띠프 박하름

 

한국 또한 마찬가지다. 국내 첫 청소년 NFT 아티스트 '아트띠프' 박하름군은 아버지를 통해 NFT를 알게 되었다. 그의 NFT 아티스트명인 아트띠프(Arthief)는 예술(art)과 도둑(thief)을 결합시킨 말로서 박하름군의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아트띠프 박하름

 

 

'미술로 사람의 마음을 훔친다'는 뜻을 담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수익을 얻었다. 그 금액이 1500만원이 넘는 다고 하니 대단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이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NFT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 국내 NFT 미성년자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없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데 그림을 좋아하는 자신의 아이가 더 넓게 보고 새로운 것을 접하게 하기 위해 아버지가 도움을 준 것이다.

 

심지어 이 당시에는 NFT가 국내에 굉장히 생소했는데도 불과하고 말이다. (물론 지금도 생소한 문화이긴 하다.)

 

아트띠프의 작품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멋지다, 개성있다, 나름의 철학이 있다 등등 다양한 이유로 작품을 구매했다. 태블릿 PC 하나로 누구나 예술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먼저 시작하고 도전하는 것의 의미를 심어주는 좋은 예시이다.

 

이외에도 미국의 7세 소년 에밀리오 바레라, 인도의 10대 소녀 라야 매틱샤라 등 다양한 어린 아티스트들이 NFT로 시작해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 중 자신의 아이가 있다면 같이 배워나가는 것도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